벤처기업인 천지람(대표 박영범)이 유무선 통합 홈페이지 구축 솔루션 '사이버스쿨'을 전국 초·중·고교에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이버스쿨'은 퍼스널컴퓨터나 휴대폰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으로 접속해 관리할 수 있는 학교 홈페이지 구축 전용 소프트웨어다. 학교와 각 학급,학생의 홈페이지를 하나로 통합해 개발할 수 있다. 학교 방송실을 이용한 온라인강의나 웹메일,문자메시지 등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천지람 관계자는 "학교 실정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현직교사 1백여명으로부터 조언을 들었다"며 "현재 서울지역 50여개 학교에서 시범운용하고 있으며 일본으로의 수출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