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19일) 관망세..보합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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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둔 주식시장이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0.03%) 상승한 704.12를 기록했다.
전날의 낙폭 과대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715선까지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지만 경계매물이 흘러나오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미국 증시 불안과 이라크 전쟁 발발 가능성 등 추석 연휴 동안 벌어질지 모르는 외부 변수 때문에 '일단 지켜보자'는 관망 심리가 팽배한 양상이었다.
이를 반영해 거래소 거래대금은 1조7천66억원에 머물러 지난 6월17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1조8천75억원)를 경신했다.
거래량도 4억3천9백79만주에 그쳤다.
개인만 1백9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백99억원과 2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 전기가스 종이목재 은행업 등이 소폭 오른 반면 보험 증권 운수창고 의료정밀 유통업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KT 국민은행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SDI 등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1% 안팎 오르며 장을 지지해줬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4백2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3백52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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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0포인트(0.18%) 하락한 53.68을 기록했다.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개인 외에는 매수주체가 없어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억6천5백33만주와 5천1억원을 기록,연중 최저수준이었다.
엔시소프트가 2.97% 하락했고 KTF 국민카드 강원랜드 SBS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약보합권에 머물며 지수 움직임에 부담을 줬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를 포함 3백80개였고,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한 3백62개를 기록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