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커피와 에스프레소 커피가 주류인 국내 커피시장에 건강 개념을 도입한 유기농 커피가 등장했다. 이에따라 커피 전문점이 급증하면서 차별화 전략에 골몰하는 커피 전문점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유기농식품 전문 유통업체인 "멕키스앤 브로디스 코리아"(대표 김인수)는 최근 영국 유명 커피 브랜드인 "브로디스(Brodies)"사와 독점판매 계약을 맺고 유기농 커피인 "오르가닉(Organic)"제품 판매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경작 및 가공과정에서 살충제 제초제 화학비료 등 화학성분을 일체 쓰지 않은 커피로 일반 커피에 비해 콜로이드(커피 오일)성분과 카페인이 적게 함유돼 있어 하루에 여러 잔을 마셔도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유기농 커피가 인체내 축적된 과잉지방의 분해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오르가닉"외에 생일 결혼기념일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을 위한 이벤트 커피와 유럽풍의 최고급 홍차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1867년 설립된 브로디스사는 1백30년 이상 커피와 차를 만들어왔다. 현재 영국의 특급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에 커피 홍차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국내 유기농 가공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00년 9백억원이던 것이 2001년 1천4백억원,올해는 2천억원대로 연평균 40%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의(02)522-2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