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경제 브레인들] (노무현) 소장학자 많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나라당 이회창,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와 무소속 정몽준 의원 등 주요 대선주자들이 본격적인 정책대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각각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마무리 지은 이회창,노무현 후보는 각각 경제분야 브레인을 대폭 보강했고,정 후보는 대선출마 선언을 계기로 정책특보 영입에 본격 나서고 있다.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는 경제정책을 수립할 때 당내 특보단과 40대 소장학자들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의 의견을 듣는다.
경제특보로는 장재식 정세균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장 의원은 국세청 차장과 주택은행장,산업자원부 장관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쌍용그룹 상무를 지낸 정 의원은 대기업 개혁정책을 비롯한 주요 경제정책 면에서 노 후보와 생각을 같이 하는 최측근으로 꼽힌다.
최근 선거대책위를 구성할 때 국가비전21위원회 본부장으로 선임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김효석 제2정조위원장이 최근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을 활발히 제시하는 등 당 공식라인에서 활약하고 있다.
학계에선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가 대표적이다.
유 교수는 노 후보의 정책자문단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공개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철환 전 한국은행 총재,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자문을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