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메이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4억유로(3억9천4백만달러)를 투자해 현대자동차의 트럭부문 지분 50%를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전주 상용차 공장을 대상으로 두 회사가 50대50의 비율로 출자하는 새 회사가 10월중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와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이미 지난해 7월 상용차 신엔진 공장 건설을 주도할 합작법인인 '다임러현대상용차주식회사'(DHTC)를 출범시켰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또 7억6천만유로(7억4천5백만달러)를 들여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트럭부문 자회사 지분 43%를 인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