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포토마스크 전문제조업체인 피케이엘이 삼성전자의 시스템 LSI(대용량직접회로) 사업 부문의 투자확대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22일 삼성전자가 시스템 LSI 반도체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올해 삼성전자로의 납품비중이 5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피케이엘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투자로 피케이엘은 올해부터 3년간 ROE(자기자본이익률)가 20~22%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피케이엘의 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6백88억원,당기순이익은 지난해 9억5천만원 적자에서 1백44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추정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