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시장] 엔 약세 급진전, 1,220원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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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220원대로 껑충 뛰었다.
지난 2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 환율은 1,223원 사자, 1,225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222/1,223원에 출발, 달러/엔의 오름세를 타고 1,225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NDF환율은 달러매수 주문이 1,226원까지 올라서기도 했으나 달러/엔이 레벨을 낮추자 1,223원까지 내려선 뒤 1,224원에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정부의 국채 발행이 차질을 빚었다는 소식으로 급상승, 123.35엔으로 마감했다. 직전일 뉴욕 종가인 121.45엔보다 2엔가량 오른 격.
일본 정부는 이날 1조8,000억엔(1백48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표면 금리 연 1.2%)를 경쟁입찰 했으나, 물량의 88%만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89년 10년물 국채에 대한 경쟁입찰이 실시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