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나라 태국여행] '쌍이암붓 대사부부의 맛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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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분 쌍이암붓(Somboon Saingiambut) 태국 대사와 피야랏 쌍이암붓(Piyarat Saingiambut)태국 대사 부인은 다양한 열대 과일과 풍부한 해산물이 많은 것이 태국 요리의 매력이라고 주저 없이 꼽았다.
"풍부한 열대 과일과 다양한 해산물이 인접한 나라들의 문화와 조리법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게 발달해왔다."는 것이 대사의 설명이다.
대사부인은 평소 태국 인들이 즐겨 먹는 3가지 요리를 추천했다.
첫 번째 허목은 생선을 여러 가지 태국의 허브와 갈아서 커리로 양념을 한 뒤 쪄내는 요리이다.
대사부인은 한국에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고민한 듯 국내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소개했다.
"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연어를 한국에서는 자주 생선요리의 재료로 사용하고 있어요.맛이 좋아서 여러 가지 태국 요리에 응용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까놈파나꿍은 다진 새우를 소스와 버무려 식빵에 발라 기름에 튀겨낸 뒤 오이와 작은 양파를 슬라이스해서 식초로 양념한 소스를 빵 위에 얹어 먹는다.
고소한 새우 맛에 새콤한 오이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데 좋고 태국에서는 간식으로도 많이 먹는다.
마지막 쌍하야는 호박의 안을 파내고 계란과 코코넛 우유로 속을 채운 뒤 쪄내는 요리이다.
호박과 계란,코코넛 우유의 고소하면서 달콤한 맛이 디저트로 안성맞춤이다.
"팍씨라는 풀을 사용해 맛을 내는 태국 요리는 이 풀의 독특한 향 때문에 매국요리를 맛보기 망설이는 이들도 많지만 중독성이 있어 한번 맛을 들이면 계속해서 태국 요리를 찾게 만든다"는 대사의 마지막 말이 태국 요리가 전 세계인들의 미각을 사로잡고있는 또 다른 하나의 이유인 듯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