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적 목적에 맞는 '맞춤 미생물'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선창 교수팀은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의 지원으로 미생물에 불필요한 유전자를 제거,유전체를 축소시켜 새로운 미생물을 만드는 '맞춤 균주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지난 9∼12일 미국 UCLA에서 열린 제10차 미생물 유전체 연구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과학저널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온라인판에 실렸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