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며 52선마저 힘없이 내놓았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86포인트, 3.46% 떨어진 51.8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52선을 하회하기는 지난해 9월 28일 이래 거의 1년여만이다. 기관의 매도공세 강화에 따라 지수관련주가 가파른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지수에 하강압력을 행사했다. 개인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저가 매수 위주여서 지수방어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이다. LG홈쇼핑, CJ39쇼핑 등 홈쇼핑주가 추석 대목을 보내고 6%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 국민카드, LG텔레콤, 하나로통신, 아시아나항공, 다음, 유일전자 등 지수관련주가 급락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