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장중 680선 붕괴, 기관 매도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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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오후들어 680선 마저 하회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폭이 확대되며 지수관련주 낙폭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거래가 실리지 않은 하락 양상이라는 점에서 단기적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타진되고 있다.
23일 종합지수는 오후 2시 17분 현재 678.96으로 전거래일보다 25.16포인트, 3.57% 내렸고 코스닥지수는 51.81로 1.87포인트, 3.48%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4% 이상 내린 것을 비롯해, 포스코, LG전자, 삼성전기, 삼성화재 등과 우리금융,LG카드, 국민카드 등 금융주 낙폭이 크다.
신세계, LG홈쇼핑, CJ39쇼핑 등도 내수부진 우려로 동반 약세다.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도 유가불안으로 5% 이상 하락했다.
LG투자증권 강현철 책임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낙폭이 과대한 모습이라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도 있다"며 "그러나 중기적으로 볼 때 전저점을 깨는 것이 향후 흐름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현물매도가 800억원 이상인 가운데 기관도 프로그램 매도를 제외하고 700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하락을 부추겼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