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소리방송은 22일 남북한과 미ㆍ일ㆍ중ㆍ러간의 최근 전개상황은 6자회담 실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이 방송은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이 최근 러시아는 동북아 안전보장 문제에 관한 6자회담을 시작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방송은 6자회담 실현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유로 △남북대화 활성화 △러시아ㆍ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북ㆍ러간 새로운 '친선 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 체결 △한국과 중ㆍ러와의 관계 강화 △북ㆍ일 정상회담 개최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