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3일 "이달말이나 10월초까지는 미국의 양대 지수가 기업실적 하락 등 각종 악재들을 반영한 다음 반전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때까지는 저가매수를 자제하면서 변동이 심한 장세에서도 강한 내성을 보였던 종목들로 투자관심을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SK증권은 내성이 강한 종목들로 에프앤에프 아세아시멘트 한일시멘트 한미약품 현대시멘트 중외제약 신도리코 풀무원 한국가스공사 삼성공조 담배인삼공사 한국컴퓨터 LG전선 대한전선 동양메이저 현대모비스 삼양사 한진해운 삼성SDI 효성 등을 꼽았다. 이들 종목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던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주가가 상승한 기업이다. 에프앤에프와 아세아시멘트의 주가는 이 기간중 23.1% 올랐다. 현정환 선임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실적 대비 저평가된 소외업종인 시멘트업체 △조정장에서 강한 제약주 △가스공사 전선업체 등 외국인 선호 배당유망주 △그리고 단기재료에 의한 개별종목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