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특허를 얻은 상장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9일까지 32개 상장사가 79건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건수 기준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68.1% 늘어난 것이다. 이들 기업이 특허 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총 1천3백50억원으로 23.9% 증가했다. 생명공학과 관련된 특허가 50건으로 78.6% 급증했다. 투자금액도 1천1백47억원으로 특허관련 전체 투자금액의 85%를 차지했다. 특허 취득 국가는 유럽이 지난해 1건에서 올해 22건으로 급증했으며 국내특허(52건)도 1백8% 증가했다. 특허 취득 건수는 한미약품이 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전자와 일양약품이 각각 6건씩,동아제약(5건),유유(4건) 등의 순이었다. 투자금액은 일양약품이 4백1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한양행(1백50억원),한미약품(1백43억원),동아제약(1백10억원),보령제약(85억원) 등의 순이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