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화장품 방문판매 경쟁이 심화돼 코리아나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수익률'의견을 유지했다. 조윤정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리아나가 주력하는 방문판매 시장은 지난해를 피크로 진입업체 수 증가와 대체수요처 확산으로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방문판매 시장의 성장률은 지난해 26.8%에서 올해 10.3%로 급감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후발업체의 공격적인 시장공략으로 코리아나의 시장점유율이 잠식당하면서 올해 외형성장률도 작년 12.3%보다 낮은 6.6%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