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남부지역에는 서수원-평택, 북부지역에는 서울-춘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각각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서수원-평택 고속도로는 총 1조3천억원이 투입돼 2003년 착공, 오는 2007년 완공될 예정이며 동서축은 과천-의왕 도시고속도로의 종점인 봉담에서 화성시 동탄면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17.8㎞, 남부축은 수도권남부 교통대책으로 추진중인 양재-영덕 도로 종점인 오산시에서 평택시를 연결하는 21.7㎞ 구간이다. 이 노선이 건설되면 현재 포화상태에 있는 수도권남부의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의 중간에 새로운 고속도로 축을 형성하게 돼 교통량 분산과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건교부는 전망했다. 북부지역에 건설되는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총연장 62.1㎞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올림픽도로가 만나는 강동구 하일동에서 춘천시 동산면 중앙고속도로를 연결하는사업으로 2조2천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