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세계남자프로골프 랭킹에서 한국남자골퍼로는 역대 최상위인 57위에 올랐다.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 프로골프 랭킹에 따르면 최경주는 미국PGA투어 탬파베이클래식 우승에 힘입어 랭킹포인트 2.26점으로 지난주 76위에서 19단계나 상승했다. 최경주는 현재 컨디션으로 보아 올시즌 남은 4개 안팎의 공식대회를 마칠 즈음에는 '세계 50위내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랭킹 50위권에 들면 명실공히 세계 정상급 골퍼로 대접받는다. 세계랭킹 50위까지 출전권을 부여하는 마스터스는 물론 전 세계 어느 골프대회라도 출전 의향만 비치면 나갈 수 있다. 미국 이외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경우에는 적지않은 액수의 출전료를 받는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