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동기식 IMT-2000 서비스 브랜드인 '핌(fimm)'과 아이콘 방식의 무선 인터넷 '멀티팩' 서비스를 더욱 차별화,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주문형 비디오(VOD) 및 스트리밍 방식의 동영상 콘텐츠를 대폭 확충하고 고객 맞춤형 멀티미디어 방송, 동영상 메시징, 휴대폰 카메라 줌기능, 사진 편집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조기에 도입키로 했다. 또 고객 기반 확충을 위해 저가 중저가 고가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전용 휴대폰을 공급하는 한편 카메라폰 패션폰 멀티미디어폰 등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밖에 서비스 체험, 콘텐츠 제안 등 고객 참여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수요 기반을 확충, 올해 무선데이터 매출을 작년의 두배가 넘는 5천억원 이상을 달성키로 했다. 지난 5월 신용카드 기능이 내장된 케이머스 1차폰(X-2000)을 상용화한 KTF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해 전용 브랜드인 '케이머스(K-merce)'를 중심으로 이달말 집적회로(IC)칩을 내장한 2차폰을 출시하는 등 주도권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연말까지 광고와 쇼핑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휴대폰 카드, 소액결제, 쇼핑 및 광고 서비스를 통해 올해 2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매년 평균 1백40% 이상씩 매출을 늘려 나가 2005년에는 3천여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부산아시안게임 기간중 KTF가 후원하는 국가대표팀 응원커뮤니티 '코리아팀파이팅 응원단'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