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4일 8㎏ 용량의 건조겸용 드럼세탁기 '트롬' 4개 모델을 출시했다. 빌트인(붙박이)으로는 세계 최대 용량이다. 세탁용량(8.0㎏)과 건조용량(4.5㎏)이 기존 7.5㎏ 트롬보다 각각 0.5㎏ 늘어났다. 세탁부터 건조까지는 최대 4.5㎏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1백20만원대. LG전자는 2004년까지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점유율을 지금의 70%선에서 75% 이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