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111조'] (인터뷰) 장승우 <예산처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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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이 사실상의 긴축예산이라는 지적이 많은데.
"수해에 따른 대규모 추경 편성으로 내년 예산규모가 계획보다 다소 줄어든게 사실이다.
그러나 추경을 제외한 본예산과 비교하면 5.5% 늘어난 수준이다."
-균형재정 목표를 무리하게 달성하려는 것 아닌가.
"내년 세외수입이 적고 추경을 통한 지출규모도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예산마저 크게 늘어나면 국민부담이 지나치게 가중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공무원 봉급을 5.5% 올리는 이유는.
"공무원 보수를 민간 중견기업 수준으로 올린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는 민간기업의 96.8%, 내년 98.4%, 2004년 1백%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공계 출신의 유학 지원에 대해 논란이 있는데.
"당초 매년 1천명을 선발해 해외유학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해외 인력유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해외유학 지원규모를 3백명으로 줄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