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는 부산은행에 DVR(디지털영상저장장치)시스템 2백대를 공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물량은 국내 마케팅 파트너인 콤텍시스템을 통해 은행측에 공급된다"며 "올 4분기 중 부산은행 지점과 ATM기 등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출시한 '독립형(Stand-alone)DVR'의 수출 호조로 실적이 대폭 호전되고 있다"며 "상반기 매출이 1백85억원으로 작년 전체 매출액(1백61억원)을 넘어섰으며 하반기에도 실적 호전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디스는 올해 순이익과 매출액 목표를 작년보다 배 이상 증가한 1백30억원과 4백30억원 수준으로 잡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