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자동차튜닝展 열린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의 오토살롱(자동차 튜닝 전시회) 전문 업체가 내년 초 부산에서 대규모 자동차 튜닝관련 전시회를 연다.
부산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BEXCO)는 일본 선프로스(SUNPROS)사와 내년 2월28일부터 3월2일까지 '부산오토살롱'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업무협정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선프로스사는 벡스코의 전시장 2개홀과 야외전시장 등 모두 8천여평의 공간을 마련,국내외 1백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규모로 계획 중이다.
선프로스사는 이를 위해 최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오션타워에 부산오토살롱사무국을 개설하고 참가업체 유치 등 행사준비에 들어갔다.
부산 오토살롱에는 각종 영화에 출연하는 일본 튜닝카 30대를 전시하는 것을 비롯해△드레그 레이스(직선구간을 달리는 경기) △예쁘게 꾸민차 경연대회 △4륜차 관련 전시회 △카오디오 페스티벌 △튜닝관련 국제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선프로스사의 이치로 이나다 사장은 "부산오토살롱을 2∼3년 후에는 부산국제모터쇼 수준으로 끌어 올린 후 장기적으로 도쿄오토살롱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