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반도체장비 생산업체 선양테크가 수익구조 고도화를 위한 사업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현행 장비 생산 관련 4개 부서를 2개 부서로 통폐합하고 전체인원 119명 가운데 30%에 달하는 임직원 40명을 정리했다. 또 반도체장비의 국내 영업 인력을 보강, 매출의 80% 이상을 수출에 의존한 기존 영업구조를 탈피키로 했다. 신규사업으로 반도체 장비산업을 기반으로 한 소자사업에 진출, 이미 10월 생산물량을 수주 받아 생산 중이며 소자개발업체인 막스트로닉스와 반도체설계 회사인 WSD에서 소자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선양테크 관계자는 “사업구조조정으로 연간 15억원의 인력유지비용의 절감과 생산의 효율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로 회사내 고정비를 줄여 연간 가공원가를 15%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3월 결산법인인 선양테크는 지난 3월까지 매출 137억원에 13억원의 손실을 냈으나 올해는 2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