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1:34
수정2006.04.02 21:38
향후 장세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중저가 종목중 PER(주가수익배율)은 낮으면서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고 챠트상으로도 우량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증권은 25일 현재 취약한 시장체력을 감안할 때 저PER,고배당주 중 주가 그래프상으로 지난 6,7월의 박스권을 웃돌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유형의 종목으로는 경남에너지 극동유화 대한도시가스 삼화왕관 등이 꼽혔다.
이들 종목은 올 연말 예상 주당순이익(EPS)과 지난 24일 종가를 비교할 때 PER가 2.6∼4.4배에 머물고 있다.
또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배당을 실시하고 예상배당수익률도 공금리수준을 웃돌고 있다.
경남에너지의 배당수익률은 8.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대한도시가스 8.1%,극동유화 7.5%,삼화왕관 6.8% 등이다.
이와함께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이들 종목의 주가는 지난 6,7월의 저점 박스권 위에서 형성돼 있다.
우리증권 신성호 리서치 센터장은 "이같은 유형의 종목들은 반등장에서 상승 탄력이 상대적으로 강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배당수익률이라는 안전장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증권은 PER 5배 이하,주가순자산배율(PBR),배당수익률 7% 이상의 종목군으로 대한전선 한일건설 희성전선 한국철강 LG전선 디피씨 동부한농화학 중앙건설 등을 제시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