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장중 전고점 1,227.00원을 뚫고 3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엔 환율이 일시적으로 123엔대 등정을 시도한 영향을 받았으나 추격 매수세는 강하지 않은 양상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40원 오른 1,226.9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0.50원 높은 1,226.00원에 출발한 환율은 곧 1,225.50원으로 내려선 뒤 역송금수요, 역외매수 등으로 1,226원선에서 옆걸음을 거닐었다. 이후 달러/엔이 123엔 등정을 시도하는 반등세를 보이자 환율은 11시 8분경 1,228.20원까지 상승, 지난 6월 20일 1,228.3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달러/엔의 반락과 매물 출회로 환율은 다시 1,226원선 후반으로 내려섰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23.06엔까지 올라선 뒤 이 시각 현재 122.86엔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