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미 에너지 기업 엔론(Enorn)의 철제 로고 'E'가 경매를 통해 4만4천달러에 매각됐다고 CNN머니가 25일 보도했다. 엔론의 'E'로고를 산 사람은 컴퓨터 판매회사에 다니는 짐 루(28). 그는 "휴스턴 매장 앞에 철제로 된 1.5m 규모의 'E'로고를 진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런던에 있는 엔론 유럽의 'E'로고도 1만5천달러에 팔렸다. 엔론은 현금 확보를 위해 1만개 이상의 물품을 경매에 내놨으며 경매가 열리고 있는 휴스턴 호텔에는 2천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