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3·시카고 컵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최희섭은 26일(한국시간)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치며 타율을 0.189로 끌어올렸다. 이날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2회말과 5회말에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세번째 타석인 7회말 첫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치고 브라운의 볼넷과 패터슨의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출했지만 곤살레스의 내야 땅볼 때 홈에서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인 9회말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카고는 0-8로 뒤지던 5회말 2사 2루에서 곤살레스의 홈런으로 2점을 얻는 데 그쳐 2-8로 패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