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아로마 색조 브랜드 "토니 앤 티나(Tony&Tina)"가 한국에 들어왔다.
색조화장품으로는 드물게 라벤다 로즈마린 등 허브향이 들어 있어 사용할 때 기분이 상쾌해진다는 제품.
기네스 펠트로,자넷 잭슨 등이 애용한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립스틱 아이섀도 등 8가지 제품군이 각각 1만2천~2만2천원대.
한국암웨이가 수입.판매한다.
(02)2008-3000
“한 번 보면 미쳐버리는 그림이 있다는군. 그림이 얼마나 끔찍한지 차르(황제)께서 전시를 금지하셨어.”1885년 러시아 제국의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 길거리를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심심찮게 오갔습니다. 러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미술 작품에 내려진 검열 지침이었습니다. 이 그림이 무엇을 의미하길래, 황제는 “사람들이 이 작품을 보지 못하게 하라”는 명령까지 내렸던 걸까요. 광기에 사로잡혀…아들을 죽이다그림 속 주인공은 16세기 러시아의 황제 이반 4세입니다. 그의 영어 별명은 이반 더 테러블(Ivan the Terrible). 뒤쪽에 있는 ‘더 테러블’은 뇌제(雷帝·번개 같은 황제)로 번역되는데, ‘끔찍할 정도로 강하고 무섭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됩니다. 이반 4세는 이런 호칭에 딱 어울리는 황제였습니다. 그는 강력한 통치로 러시아 영토를 크게 넓히고 국가 시스템을 개혁해 초강대국 러시아의 기틀을 닦은 능력 있는 황제였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는 광기에 사로잡힌 폭군의 면모도 갖고 있었습니다. 이반 4세가 잔인하게 목숨을 빼앗은 귀족과 성직자, 고위 관료의 수는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이반 4세가 처음부터 이렇게 미쳐 있었던 건 아닙니다. 그의 광기가 폭발한 건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난 뒤부터였습니다. 이반 4세는 자신을 미워하는 귀족들이 아내를 독살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지만, 그는 아내의 복수라는 명목 아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처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제정신을 잃고 폭주하던 어느 날. 이반 4세는 임신한 며느리를 ‘옷차림이 마음에 안 든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 세트 판매 기간인 오는 28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업계 최초로 모렐버섯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곰보버섯으로도 불리는 모렐버섯은 인공 재배가 어려워 희귀한 버섯으로, 식감이 쫄깃하고 풍미가 뛰어나 미식을 즐기는 프랑스·이탈리아 등에서도 진귀한 식재료로 잘 알려진 트러플버섯(송로버섯) 못지않은 최고급 식재료로 통한다.백화점 측은 모렐버섯 선물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내놨으며 가격은 150g에 25만원이다.아울러 스페인 청정 지역에서 한정 수량으로만 조업하는 프리미엄 새우 ‘까라비네로 새우’ 선물 세트(1kg 40만원), 보성 득량만에서 재배한 고품질 쌀로 구성된 유기농 비단쌀 잡곡 세트(유기농 비단쌀 3kg, 유기농 찹쌀·현미·찰흑미·찰현미 800g 각 8만5000원)도 판매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설 연휴 전날인 2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국내 여행 숙박업계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장 9일간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어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17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대비 예약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원지역 호텔과 리조트는 지난해 연휴 대비 예약 속도가 10% 이상 빨라 조기 만실도 예상된다.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 호텔엔 리조트는 전국 예약률이 지난 연휴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24일과 31일, 2월2일 예약까지 평균 70%를 넘어섰고, 투숙기간은 1~2일 늘어났다. 지난해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이어진 4일간의 짧은 연휴와 달리 올해는 오는 31일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9일간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어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역시 설 연휴 기간 1120실 안팎 수준의 객실 예약을 보이고 있다. 호텔 규모가 300~400실임을 감안하면 3~4곳의 호텔이 만실인 것과 유사한 수치다.지방에서 펫 프렌들리 리조트를 운영하는 한 업체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즐기려는 고객들의 수요 증가로 설 연휴 기간 예약률이 90%를 넘어섰다며 만실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설 연휴가 길어지면서 여행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긴 연휴에 가족여행을 즐기려는 수요로 인해 황금연휴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해외여행에 집중해온 여행사들도 국내 여행 프로모션 출시로 대응에 나섰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1~2월 국내 여행 예약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