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증권은 26일 자화전자가 올 하반기 이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6개월 목표주가로 9천9백원을 제시했다. 한투증권은 자화전자가 4분기 매출이 분기 기준으론 사상 최대 규모인 2백8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도 16.9%에 이르러 올 상반기보다 3.4%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투증권 김대식 연구원은 "2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환율 급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9월 이후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간데다 신제품인 토너 카트리지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자화전자 주가는 펀더멘털의 별다른 변화가 없는 가운데 지난 7월 중순 이후 30% 정도 하락해 가격메리트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