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6일) 기관 손절매로 상승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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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일 만에 반등,660선을 회복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45포인트(0.68%) 오른 662.41에 마감됐다.
장 초반 670선을 훌쩍 뛰어 넘기도 했으나 기관투자가의 손절매 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둔화해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외국인이 5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1천3백8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1백7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1천3백7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70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승종목은 3백79개,하락종목은 3백81개로 하락 종목이 다소 많아 체감지수는 여전히 썰렁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1천8백만여주,2조7백70억원으로 전날보다 다소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57%),철강·금속(2.04%),보험(1.69%),전기가스(1.68%) 등이 강세였고 운수창고(-3.92%),운수장비(-2.21%)는 약세를 나타냈다.
지수관련주 중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5위 종목은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2.28% 뛰어 올랐으며 SK텔레콤과 KT도 1.33%와 1.71%씩 상승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3.33% 하락하며 3만원선이 무너졌다.
LG전자,삼성SDI 등도 2% 이상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가 중국 동방전자와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사업부문 매각 양해각서(MOU)를 맺었다는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