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유업은 27일 자본전액잠식이 사실 해소됐다고 밝혔다. 해태유업은 2002사업년도(6월법인) 사업보고서상 자본전액 잠식이었으나 지난 23일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보유주식을 전액 무상감자하고 나머지 보통주 및 우선주에 대해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자본감소를 결의,75억6천1백여만원의 감자차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6일 434억6천3백만원을 유상증자(출자전환)하기로 이사회 결의와 금융기관 상거래 최대주주 등 화의채권자와 화의채무에 대해 일부상환,채무면제에 대한 합의와 이행으로 229억8천1백만원의 채무면제 이익이 발생해 자본전액 잠식을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