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칸차나부리'] 골프 치고 온천욕도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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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칸차나부리 지역은 영화 '콰이강의 다리' 배경으로 사용되면서 유명세를 얻은 곳이다.
칸차나부리는 주변의 수려한 경관이 인상적이어서 이곳을 찾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관광의 명소이기도 하다.
태국 최대의 테마파크인 사이욕 국립공원도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사이욕 국립공원에 위치한 그린월드 골프 리조트가 태국에서 유일하게 골프와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세계의 유명 골프코스를 옮겨 놓은 듯한 그린은 수많은 꽃으로 둘러싸여 화려함이 돋보인다.
골프장의 페어웨이는 디봇 자국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해 일반 골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
한가롭고 조용한 코스에서 여유로운 라운딩을 즐기기에는 적격인 장소이다.
라운딩을 시작하면서 만나게 되는 첫 홀(파3, 119야드)부터 콰이강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골퍼들은 긴장하기 마련이다.
그린월드 골프장의 길이는 6,220야드로 조금 짧은 편이며 난이도는 보기 플레이어에 적합한 수준이지만 그리 만만한 코스는 아니다.
페어웨이 곳곳에 있는 나무와 화단을 피하기 위해 정확한 티샷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짧은 코스인 것에 대한 핸디캡을 장애물들로 만회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그린 주변에 만들어진 벙커 형태의 워터 해저드는 골퍼에게 색다른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골프장은 칸차나부리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온천이 있다.
리조트 내부에서 쓰이는 모든 온수도 섭씨 43도의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다.
태국의 북부지방은 평지가 많아 2~3곳을 제외하고는 온천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리조트에 온천이 있다는 것은 큰 장점으로 꼽힌다.
라운드를 마치고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기에는 그만이다.
리조트 관계자는 "온천에 대한 입소문이 퍼져 유럽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특히 리조트 근처에 조성된 노천온천과 시냇물을 오가며 천연 온탕과 냉탕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부대시설 =콰이강 상류에 위치한 그린월드 리조트 호텔의 128개 모든 객실에서는 골프장 조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세미나실, 수영장, 사우나, 에어로빅, 뷰티살롱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상품정보 =10월중 매주 목요일 3박5일 일정 상품이 49만8천원.
매주 월요일 출발하는 5박7일짜리 상품은 63만원.
정경진(객원기자)
여행문의=그린월드리조트 한국지사(02-536-0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