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식형 뮤추얼펀드에서 2주 연속 자금이 크게 빠져 나갔다. 미국 펀드정보업체인 AMG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주식형 뮤추얼펀드에서 41억달러가 이탈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에는 63억달러가 순유출됐었다. 이에따라 9월들어 미국의 주식형 뮤추얼펀드에서만 1백억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순유출 규모는 8억2천만달러였다. 펀드별로는 미국내에 투자하는 펀드에서 28억달러,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인터내셔널펀드에서 13억달러가 각각 빠져나갔다. 아시아 국가에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펀드(일본 제외)에선 2천만달러가 순유출됐다. 반면 이머징마켓펀드에는 1천2백만달러가 순유입됐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