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메달레이스 .. 아시안게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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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제14회 아시안게임이 29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44개국 9천9백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38개 종목에서 4백19개의 금메달을 놓고 다음달 14일까지 16일간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다.
'희망과 도약, 새로운 아시아'를 대회 이념으로 내세운 부산아시아드의 개막식은 6만여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남북한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나란히 입장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남북한은 'KOREA'가 새겨진 청사초롱을 앞세운 황보성일(핸드볼)과 리정희(여자축구)가 공동기수로 나서고 다른 선수들도 손을 잡고 들어오며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