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안게임] 한국 비치발리볼, 부진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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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메달을 꿈꾸는 한국 비치발리볼이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29일 해운대 모래코트에서 벌어진 비치발리볼 첫날 예선리그에서 한국 여자 B조의 이미순-지경희조는 우승 후보인 중국의 왕루-유웬후이조에 0-2로 완패했다.
남자 A조 이병희-심연섭(한전)조와 D조 최부식-박상흔(대한항공)조는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다.
최부식-박상흔조는 카타르와 첫 경기에서 0-2로 패했으나 이어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차전에서 상대인 파트릴라-모하메드조의 도착이 늦는 바람에 행운의 기권승을 거뒀다.
29일 전적
남자 A조=카자흐스탄 2(21-17 11-21 15-12)1 한국(이병희.심연섭)
한국 2(17-21 21-17 24-22)1 쿠웨이트
남자 D조= 카타르 2(21-18 21-19)0 한국(최부식.박상흔)
한국 2-0(기권승) 인도네시아
여자 D조= 중국 2(21-13 21-18)0 한국(이미순.지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