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0일 코스닥시장은 뉴욕증시 약세, 기업실적 악화과 경기회복 지연 우려, 이라크와 미국의 전쟁가능성 등 해외 변수가 강화되며 8일째 내림세를 잇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42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1.55포인트, 3.19% 낮은 46.9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46.73까지 떨어진 이후 47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저가매수세가 제한되는 양상이다.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외국인이 장초반 매도우위에서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지수방어에 기여하고 있다. 하한가 15개 포함 무려 698종목이 하락한 반면 상승 종목은 88개에 불과하다. LG홈쇼핑이 9% 이상 폭락한 것을 비롯,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SBS, 휴맥스 등 지수관련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