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엔 강세 급진전, 1,230원 하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환율이 1,230원 밑으로 다시 내려섰다.
달러 공급부족으로 장중 1,233원까지 올라섰던 환율은 엔화의 급격한 강세 움직임을 일부 반영, 오름폭을 축소했다. 그러나 달러/원과 달러/엔의 괴리감은 여전, 엔/원 환율은 1,010원대로 상승세를 강화한 상태.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42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1.60원 오른 1,229.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금요일보다 2.40원 낮은 1,225.50원에 출발한 환율은 차츰 낙폭을 축소, 오전 9시 47분경 상승 반전한 뒤 10시 29분경 1,233원까지 올랐다. 지난 6월 18일 장중 1,235.50원까지 올라선 이후 최고수준.
이후 환율은 1,231∼1,232원을 오가다가 달러/엔의 급격한 하락으로 11시 29분경 1,228.50원까지 내려선 뒤 1,229원선을 배회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21.62엔을 기록중이다. 달러/엔은 반기결산을 앞둔 수출업체 매물이 나온데다 투기세력의 공격적인 손절매도가 가세, 한때 121.37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10원선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