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산업에서 얘기하는 게임은 크게 오락실용 아케이드게임,소프트웨어를 PC에 깔아서 하는 PC게임,인터넷상에서 하는 온라인게임,게임기기를 따로 사서 하는 비디오게임,휴대폰으로 하는 모바일게임 등 5가지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아케이드게임과 PC게임은 사실상 사양길로 접어들었고 온라인게임만 30%대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시장 규모로 볼 때 온라인게임은 지난 2001년부터 PC게임을 제치고 2천6백82억원 규모로 아케이드시장(5천60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케이드게임이 여전히 매출에서 가장 규모가 크지만 전국의 오락실이 갈수록 줄어드는 등 시장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비디오게임은 소니가 올 초부터 국내에 플레이스테이션2를 들여오면서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시장 규모는 지난해(1백62억원)보다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게임 역시 이동통신사들의 콘텐츠 개발에 힘입어 올해 약 4백억원 규모의 시장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