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 경제특구] "北 IT인프라 구축 한국서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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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이 신의주 특구를 포함, 북한의 정보기술(IT)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선 북한내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30일 대북사업을 추진중인 7개 IT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개 업체 모두 남북한 정보통신기술 표준화를 제8차 남북장관급회담(10월19∼22일 예정) 주요 의제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IT업체들은 양빈 신의주특구 장관이 중국계 네덜란드인이며 중국과 유럽이 GSM(유럽형 이동전화) 방식 무선통신을 선호하고 있는 점을 들고 북한에 CDMA(부호분할 다중접속) 방식을 먼저 진출시켜 남북 표준화를 이루는 것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