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내 에이즈(AIDS) 백신 관련 특허 출원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위를 차지했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에이즈 백신 관련 내국인 특허는 1992년 1건이 첫 출원된 이후 2000년 2건,2001년엔 6건,올들어 8월말까지 8건 등 모두 30건이 출원됐으며 이 가운데 7건이 등록됐다. 이같은 내국인 출원건수는 1986년 이후 특허청에 출원된 1백65건(28건 등록)의 18.2%에 이르는 것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67건을 출원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벨기에 및 프랑스가 11건으로 3위,영국 및 독일이 각 10건으로 5위에 올랐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