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제약의 제약사업 매각 계획이 무산됐다. 근화제약은 30일 사노피-신데라보 코리아와 체결한 제약사업부문 영업양도 계약이 국세청으로부터 포괄적 영업양도로 인정받지 못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근화제약은 사노피-신데라보 코리아와 지난 7월29일 '누에그라'사업을 제외한 모든 영업권을 넘긴다는 내용의 사업매각 계약을 맺었었다. 당시 계약 조건에는 세금 문제 등으로 국세청으로부터 포괄적 영업양도 유권해석을 받지 못하면 계약이 해지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