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8월 이사회에서 결의한 기업분할안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월부터 (주)현대백화점과 여행사업 등을 펼치는 (주)현대백화점 H&S로 분할된다. 현대백화점 H&S 대표이사엔 이광균 전무가 내정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3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싱가포르투자청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분할에 찬성해 90%의 동의율을 얻었다"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