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마 "내사랑 팥쥐"에서 사랑스런 팥쥐 역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연예인 장나라가 이번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돼 국립극장 앞에 나타났다. 장나라는 턱시도 차림의 예비신랑들에게 귀엽게 말한다. "학별요? 나라는 안따져요. 아파트? 꼭 필요 없구요. 나라는 사람만 봐요." 이 말에 수백명의 예비신랑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모여든다. 좋은상호저축은행 광고 "장나라"편은 이름이 브랜드 "론나라"를 연상시키는 장나라를 모델로 내세워 상품을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진실을 외면한 채 물질을 기준으로 결혼상대를 고르는 사회 현실을 가볍게 꼬집으면서 대출 만큼은 담보나 보증인 없이도 누구나 평등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재미있게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