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0일 SK에 대해 석유 수요증가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5,000원에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SK증권은 SK의 올해 순이익이 SK텔레콤 지분 매각과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등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6,49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먼저 SK의 주력 사업인 정유사업부문 마진이 올 상반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정유상업부문 영업손익이 지난해 하반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으며 올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는 화학 사업부문과 윤활유 사업부문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 8월 1일 SK텔레콤 지분 매각으로 연간 995억원 가량의 이자 비용 절감을 SK증권은 예상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