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해외시장 반락 영향으로 큰 폭 하락하며 시작했다. 이어진 경제지표 회복 지연, 기업체 실적경고, 이라크 전운 고조 등으로 다우와 나스닥지수가 지난주말 동반 하락하면서 경계감을 높인 모습이다. 30일 종합지수는 사흘만에 내리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 오전 9시 3분 현재 645.18로 전날보다 18.54포인트, 2.79%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47.05로 1.47포인트, 3.03%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3% 이상 내리며 30만원이 붕괴되며 거래를 시작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내렸다.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소폭 매도우위인 반면 코스닥은 순매수를 나타내는 등 혼조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