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하르트무트 미헬 : 누구..세포막 단백질구조 밝혀 노벨화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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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트무트 미헬 박사는 지난 88년 식물의 광합성 과정에서 필요한 세포막 단백질 구조를 밝힌 공로로 요한 다이젠호퍼,로베르트 후버 박사와 함께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미헬 박사는 30세 때인 78년부터 82년까지 수행한 기초연구를 통해 이 이론을 정립했다.
그는 박테리아 광합성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4가지 단백질 복합체의 3차원 구조를 밝히는 데 몰두했다.
결국 '광합성 반응 중심부'라는 단백질 복합체를 순수한 결정 형태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X선 회절법을 이용해 단백질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조를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미헬 박사가 연구한 핵심 테마인 세포막 단백질은 현재도 의학과 바이오테크놀러지 분야의 주요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인간의 경우 현재 1만여개에 이르는 세포막 단백질 가운데 단 2개의 구조만이 알려져 있을 뿐이다.
그의 연구성과는 생명현상의 근본을 파헤치고 궁극적으로는 인간 질병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주요약력 및 수상
△독일 튀빙겐대 생화학 석사(1975)
△독일 뷔르츠부르크대 박사(1977)
△막스플랑크 생화학연구소 연구원(1979)
△막스플랑크 생물물리학연구소 소장(1987∼현재)
△중국 베이징과학아카데미 교환교수(2000)
△미국물리학회 생물리학상 수상(1986)
△노벨화학상 수상(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