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정보기술(IT) 강국,e코리아'를 알리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정보통신부와 부산시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공동으로 국산 우수 IT 제품과 기술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2일부터 6일까지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IT 엑스포 코리아 2002'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부산지역 IT 업체 20개사를 비롯 전국 1백20개사(총 3백20개 부스)가 참가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디지털 브로드캐스팅,인터넷·멀티미디어 기기 등을 선보이게 된다. 국내 업체들은 일본 중국 등 해외 IT 업체와 상담회를 통해 수출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또 부산체신청은 대회기간 중 5차례에 걸쳐 외신기자 등을 대상으로 'IT 테마투어'를 실시한다. 투어코스는 'IT 엑스포 코리아 2002'에서 초고속 무선인터넷,휴대전화를 이용한 원스톱 쇼핑 등 한국의 첨단 유·무선통신을 체험하는 행사로부터 시작된다. 이어 정보화 시범마을인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민등마을에 들러 전자상거래 현황을 살펴보고 PC방을 견학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