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는 '발로 차다'는 뜻을 가진 말레이시아어 '세팍'과 '볼'의 의미를 가진 태국어 '타크로'가 합쳐진 합성어.서클게임과 단체,레구(단조)의 3종목이 있다. 한국이 금메달을 딴 서클게임은 제기차기와 유사하다. 지름 7? 원과 그 안에 그려진 4?짜리 원 사이에 생긴 폭 1.5? 공간에서 5명이 1·4·2·5·3(시계방향)으로 배열해 서로 패스를 주고 받는다. 공을 차는 난이도에 따라 1점과 3점을 받는데 최대한 많은 득점을 해야 한다. 경기방식을 보면 1번 선수는 2번에게 반드시 손으로 연결하고 2번은 발 안쪽만 사용,3번에게 패스해야 하며 이후부터 별모양의 궤적을 그리며 차게 된다. 뛰어올라 가위차기를 하거나 발 뒷굽으로 차면 3점을 받고 머리,무릎을 쓰면 1점이다. 볼을 떨어뜨리거나 한 선수가 3회 이상 볼을 다루었을 경우 파울로 판정돼 귀중한 시간을 잃게 된다. 족구와 가장 흡사한 레구는 팀당 3명씩으로 구성돼 1명은 전위,2명은 후위의 오른쪽과 왼쪽에서 플레이를 한다. 한 세트의 승점은 15점이며 매세트 후 양팀은 코트를 바꾸고 2세트를 먼저 얻은 팀이 승자가 된다. 단체는 레구와 같은 경기방식이며 3개팀(1팀당 후보 1명 포함,총 12명)의 성적을 토대로 등위를 매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