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0만원선을 되찾았다. 2일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6분 현재 나흘만에 오름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7,500원, 2.52% 높은 3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 급반등, 이라크 긴장 완화 등 시장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호전되며 시가 총액 1위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세를 불러냈다. 또 최근 반도체 현물 가격이 반등 기미를 보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89% 급등하며 호재로 작용했다. 수급상으로는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모건스텐리증증권 등을 통해 매수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 앞서 삼성전자는 IT경기회복 지연과 반도체 현물 가격 약세, 그에 따른 3/4분기 실적 우려 등으로 지난 1월 중순 이래 8개월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