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각종 가계부채가 늘어나면서 빚을 갚지 못해 법원에 파산을 신청하는 개인파산이 급증하고 있다. 2일 대법원이 국회 법사위원회에 낸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개인파산은 총 5백4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3백75건에 비해 46.1% 늘어났다. 법인파산과 회사정리·화의 등을 포함한 전체 도산 건수도 올 들어 6백2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5백35건에 비해 15.9%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